26일 오후 3시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A4용지 4장 분량의 대국민 사과문을 약 6분 정도에 걸쳐 발표했다.
국민의 힘 내부에서도 엇갈린의견이 나왔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의 긍정적 평가에 비해 홍 분표 의원에게 김 씨의 사과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겠느냐" 고 오히려 반문했다.
대국민 사과로 의견을 모았던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추락하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막을수 있는 방법은 부인의 대국민 사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사과이후 국민들의 지지율 반등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다.
전체적으로 사과문 발표내용에 대해서는 자신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통장 위조사건, 13개 기업의 협찬사 사건등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전경심 동양대 교수가 상장 위조 사건으로 4년형을 받은 것과 비교해 많은 사람들은 구속되어야 할 사안으로 윤석열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공정성 강조부분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질의응답 없이 퇴장 후 당 대변인이 질의응답에서 국민의 힘은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유흥접객원 종사 의혹,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대변인은 "쥴리로 불리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터무니없는 얘기로 이번 기회에 국민들께 거짓이라는 점을 밝혀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열린 공감 TV' 유튜브 채널과 일부 언론에서 김씨가 유흥업소 쥴리로 주장하는 시기는 1996년부터 1998년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야간대학원으로 수업이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학교에서 자택까지의 통학거리는 1시간 넘는 거리로 직접 운전해 다녔으며 주간에도 수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학교에 다녔던 분들이 있었으므로 쥴리 의혹이 현실성이 없는 '음해'라며 "사실 확인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열린 공감 TV'의 쥴리 의혹 제기를 "객관적 사실과 완전히 배치되는 터무니없는 허위 선동"이라며 말하며 "가짜뉴스 진원지인 열린공감TV 등 형사 고발해 수사 중에 있다.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변론에 대해 반대 의견이 많다. 대학원은 사실상 한주에 1~2회 나가는 것이 고작이며 그간의 고발을 당했던 사람들은 "한 번도 본 건으로 조사와 관련하여 의뢰온 사실이 없다"
"고발을 했다면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며 사실을 밝힐수록 오히려 더 불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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