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기구(WHO)가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을'우려'라고 선언하고 ‘오미크론’(Omicron)으로 이름을 붙였다. WHO가 기존 변이 바이러스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을 지키지 않자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WHO는 26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변이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공식화했다. 그동안 WHO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올 때마다 그리스 알파벳 글자 순서대로 이름을 지었다.
12번째 ‘뮤’ 변이 글자 이후 13번째 글자 ‘뉴’가 사용을 예측했으나 뉴와 14번째 ‘크시’마저 건너뛰고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WHO는새 이름으로 발표한 것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시 주석의 이름을 표기할 때 쓰는 ‘Xi’와 같아 WHO가 14번째 글자 크시를 피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으로 결정했다면 ‘xi viriant’라고 사용되었을 것이다.
이럴 경우 ‘크시 변이’ 뜻도 되지만 ‘시진핑 변이’를 의미할 수도 있다. “WHO가 중국 공산당을 이렇게 두려워하면 중국이 치명적인 전염병을 은폐하려 할 때 WHO가 그들을 막을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미국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항의성 글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오미크론'은 11월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으로 WHO에 보고되었으며 보츠와나, 벨기에, 홍콩, 이스라엘에서도 확인되었다. 이 변종은 남아프리카의 전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과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남아프리카를 오가는 여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결정 내렸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및 에스와티니에서 온 여행자는 영국 거주자가 아닌 한 영국에 입국할 수 없다.
미국 관리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월요일부터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바이러스 매우 위협적
유엔 공중보건기구는 성명을 통해 "이 변종은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매우 우려스럽다 " 고 밝혔다.
"최초로 확인된 변종 바이러스는 11월 9일에 수집된 표본에서 나온 것"이며 WHO는 과학자들은 새롭게 발견된 변종이 얼마나 전염성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다는 앞으로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고위 보건 관리는 기존에 사용 중인 백신은 새로운 변종에 대해 "거의 확실히" 덜 효과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구조 생물학자인 제임스 네이스미스 교수는 "나쁜 소식이지만 최후의 날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변이체의 돌연변이가 종전보다 더 빨리 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인구의 약 24%만이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례의 급속한 확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Spi-M의 회원인 Dr Mike Tildesley는 금요일 BBC에 말했다.
한편, 미국 전염병 책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WHO가 새로운 변종에 대한 보고서에서 "위험 신호"를 표시했지만 백신이 여전히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항체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WHO(세계 보건기구)는 변종 바이러스 등장에 성급하게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에 대해 "위험 기반 및 과학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영국, 미국, EU 외에도 많은 국가에서도 제한을 발표했다.
많은 국가들 긴급조치 제한 발표
호주는 토요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에스와티니, 세이셸, 말라위, 모잠비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14일간 중단 발표하며 지난 2주 동안 해당 국가에 있었던 비 호주인은 이제 호주에 입국할 수 없게 되었다.
일본은 토요일부터 남아프리카 관련 지역에서 온 일본 여행자들에게는 10일 동안 격리 처리하기로 했으며 격리기간 중 총 4번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및 홍콩에서 도착하는 여행자에 대해 더 엄격한 검사 및 테스트를 명령했다.
이란 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하여 남아프리카 6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오는 이란인들도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입국할 것이라고 국영 TV가 전했다.
브라질의 경우도 아프리카 6개국에 여행 금지령을 내리고 여행 제한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 파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건장관은 기자들에게 많은 국가들이 결정한 비행 금지가 "부당하다"라고 항의성 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 "일부 국가의 여행 금지 조치와 같은 조치는 세계 보건기구(WHO)의 기준과 기준에 완전히 어긋난다"라고 말했으며 남아프리카 의사협회 회장 Angelique Coetzee는 자국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전 세계 주식시장 하락
금요일 전 세계 주식 시장 은 잠재적인 경제적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을 반영하여 급격히 하락했다.
영국 주요 주식의 FTSE 100 지수는 3.7% 하락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스, 미국의 주요 시장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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