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올림픽 메달 포상금 얼마나 받을까?

2020도쿄 패럴올림픽 메달 (사진:올림픽조직위원회)

메달 포상금은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지급된다. 개인전은 금메달 6천300만 원, 은메달 3천500만 원, 동메달 2천500만 원이다. 지도자에게도 금메달의 경우 감독 8천만 원, 코치 6천만 원이 지불된다.

 

안산 선수 3개 금메달 포상금은?

패럴은 아니지만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의 안산 선수가 받은 3개의 금메달은 억 소리 나는 포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매달 100만 원 연금과 일시금으로 9천500만 원 문체부 포상금 합계 총 1억 5천750만 원을 받게 되었다.

 

개인전은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천만 원, 동메달 3천만 원이다.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등 단체 종목은 금메달 3억 원, 은메달 2억 원, 동메달 1억 원이다. 정부 포상금에 외에도 패럴올림픽 국가대표들은 추가로 배동현 선수단장이 약속한 특별 격려금을 받게 된다.

 

(좌)탁구 주영대 (중)유도 최광근 (우)체초 신재환 (사진: 연합뉴스)

2020 도쿄 패럴올림픽 소식

탁구 금은동메달 수상 대회 사상 처음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식에서 금은동 메달을 모두 한국이 휩쓸었다. 특히 단식 결승전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르게 되어 부담 없는 경기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주영대(48) 선수가 김현욱(26)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에 앞서 준결승전에서는 남기원(55·광주시청)은 동메달을 확정한 상태로 도쿄 패럴림픽 탁구에서는 3· 4위전 출전자가 모두 동메달을 수상했는데 패럴올림픽 장애인 탁구대회 한 등급에서 금은동메달을 수상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소식을 전해준 탁구의 주영진 선수는 세계 랭킹 1위로,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서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수상해 대회 연속 매달 수상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결승전에서 함께 맞붙은 김현욱선수는 현재 세계 랭킹 5위에 있다.

 

 

최광근 대회 3회 연속 메달 획득

100㎏ 이상급 유도 동메달 결정전서 쿠바 페르난데스에게 한판승을 차지한 최광근 선수는 런던, 리우 올림픽, 도쿄올림픽까지 3 연속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동메달을 수상한 최광근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승리 축하와 함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체조 신재환 금메달 획득

기계체조 남자 도마에서 신재환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양학선 선수가 금메달 획득한 이후 9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는데  한국 체조역사상 2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에 남게 되었다. 신재환 선수는 금메달 수상후 인터뷰에서 " 4년 동안 고생해서 받은 메달인데 기쁨보다는 뭔가 허망한 느낌이 잠시 밀려왔다, 메달로 받은 포상금으로 집안 빚부터 갚겠다"라고 효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