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JTBC에서 첫 방영된 드라마 '설강화'는 하루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 23만 명이 몰려들었으며 드라마 JTBC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의 항의 글이 쏟아져 올라왔다.
'설강화' 제작진은 "작성자와 제작진만 열람 가능"이라고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고 게시판을 닫았지만 이후에도 드라마 방영 중단 글은 넘쳐나고 있었다.
설강화는 제작전부터 시놉시스(시나리오)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도를 넘는 역사왜곡 드라마이다 라는 논란을 빚어왔다.
설강화에 스폰사들인 광고회사들도 드라마에서 철수와 드라마에 방영된 제품 삭제 등을 요구하며 손절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극본을 쓴 유현미(55) 드라마 작가 나 조현탁 PD의 잘못된 역사관으로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모두 무시한 채 작가 왈 "태어나기 전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은 안타깝기 마 저하다.
설강화의 OST에 참여한 가수 성시경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설강화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서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배우며 제작진이 어떻게 되겠냐? 사실이 아닐 것이다"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남자 주인공 정해인과 여자 주인공 가수 지수 씨에 대해서도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몰랐다는 답변으로 그칠 상황이 아니라 드라마가 외국에 방영되어 그것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그것을 마치 사실인양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설강화 홍보를 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들 역시 모르고 제작진이 시켜서 그랬다고는 해도 시청자들의 분노는 멈추지 않는 듯하다.
설강화에 여주인공 지수는 엠버서더로 있는 브랜드 디올의 공식 계정에 까지 홍보글이 등장해 그녀의 인지도가 높은만큼 전파력도 강해 몰고 올 후유증이 크다는 점이다.
주변에 적이 없다는 성격 좋은 유재석은 역사관에 관하여는 누구 못지않게 박학다식한 지식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초에 2회 방영으로 종영했던 동북공정 논란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때에도 놀면 뭐하니 방송 중에 한복과 태극문양 부채를 들고 항의성 모습을 보이며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꼬아 보란 듯이 김치에 밥을 먹는 모습을 보였었다.
과거 유재석은 강제 징용으로 우리 조선인들이 일하던 하시마섬을 찾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유키즈 온더 블록에서 한 출연자가 매국노 이완용의 붓글씨를 소장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 말을 들은 유재석은 평소 그 답지 않게 흥분을 하며 "저건 보고 싶지 않다, 저런 것을 왜 모아두는 것이냐?"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아이돌 멤버들의 부끄러울 만큼 부족한 역사의식 부족이 지적되었던 2013년에는 그들을 위해 한국사 역사강의를 준비했었던 적도 있다. 누리꾼들은 유재석의 그런 면모도 늘 사랑한다.
아이돌 하면 어려서부터 연예계에 발을 디딘 이들은 그저 방송에서 재미를 끌어내기 위해 엉뚱한 대답을 쏟아내고 있는 연예인들의 태도에 그냥 웃고 넘어간다 하더라도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를 위해 목숨 걸고 지켜온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존재함을 잊는 일부 출연진이나 콘텐츠에서 왜곡하는 모습을 절대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역사왜곡 부분에 있어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며 결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5공 당시 안기부는 끔찍한 곳이었다. 남영동 고문기술자 이근안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고문들을 자행했으며 박종철이 숨지고 김근태 등 수많은 열사들이 얼마나 끔찍한 고통을 당했는지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 간첩이 실제로 운동권에 존재했다는 설정만으로 실제 당시의 많은 운동권 학생들이 간첩 색출을 빌미로 수감되어 숫한 고문 행위를 당했던 사실들이 당시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식의 정당성이나 미화로 보일 경우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것을 그대로 믿게 된다는 점이다.
드라마 내용 중에는 남자 주인공의 가짜 신분증으로 등장한 극 중 내용은 실제 중앙정보부가 1967년 당시 서유럽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 가운데 194명이 동베를린 북한 대사관에 들어가 간첩 활동을 했다는 내용이 있다.
당시 실제로 안기부의 그 같은 조사로 인해 독일에서 활동하던 음악가 윤이상과 화가 이응노는 간첩으로, 시인 천상병 등은 연루자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문을 당해서 폐인이 되었다.
드라마 시청자가 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대한민국 작가와 연출자 라면 그들도 열사들의 존재함이 자신이 있게 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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