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조사결과 발표, 재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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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조사결과 발표, 재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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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쌤김 2021. 12. 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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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사진: joogang)

 

8일 오후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고의 충돌 의혹 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 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는 선수 출신, 변호사, 심판 등 조사위원으로 7명의 전문가를 구성하여 언론 보도와 진정 등을 통해 제기된 되었던 문제에 대해 27일 1차 회의에 이어 2차 조사를 했다.

 

조사위는 국가대표 선수·코치 욕설 및 비하 ▶2018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결승 최민정과의 고의 충돌 문제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 라커룸 불법 도청 정황 ▶2016 월드컵 , 2017 삿포로 겨울 아시아경기대회 승부조작 의혹을 조사해 왔다.

 

 

양부남 조사위원장은 쇼트트랙 심석희(24·서울시청)에 대한 2차 조사 결과 “코치 욕설 및 비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승부조작은 “일부러 한 행동인지, 자기방어 목적인지 파악 어렵다”며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으로 밝혔다.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는 지난 10일 언론보도에서 조항민코치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 공개되며 최민정(23·성남시청)과 고의로 충돌정황이 밝혀지며 논란이 커졌었다.

 

조항민 코치와 심석희 대화 메시지공개 파장 (사진: text news)

심석희와 조항민코치는 카톡 메신저에서 최민정에 대해 여자 '브래드 버리'로 만들겠다는 이야기 후 실제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심석희와 충돌해 둘 다 입상에 실패했었다.

 

쇼트트랙에서 브래드 버리라는 의미는 '승부 조작'을 뜻한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당시 김동성, 안톤 오노(미국) 등이 엉켜 넘어진 사이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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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성폭행으로 구속된 조재범 전 코치의 재판과정에서 증거로 제시한 고의 충돌, 이성문제등 A4용지 12장의 내용들이 밝혀지며 심석희에 대해 재평가 의견이 커졌다.

 

조재범은 진정서에서 "이런 선수가 더 이상 국가대표로 경기해서는 안 된다며, 실체 관계에 따라 엄벌을 내려달라" 진정서를 보냈으나 이후 3개월이 넘도록 빙상연맹은 묵묵부답으로 방치했었다.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 과 조재범 전 국가대표코치 (사진"google 재편집)

 

이후 조재범 전코치의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전명규 전 한체대 교수에 대한 옥중 편지 내용까지 공개되며 파장은 일파만파 커져갔다. 옥중 편지 내용에서 전명규 전 교수가 한 말을 편지로 밝혔다.

 

“한국체대 빙상장 교수연구실에 불러서 분이 풀리실 때까지 몇 시간이고 세워놓고 ‘개 XX야, 이번에 심석희 1등 못하면 각오해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승부를 조작해서라도 1등 시켜라"

 

이어 조재범 전코치에게 "아니면 너는 대표팀에서 짐 싸서 나가 개 XX야. 대표팀에 있을 자격이 없다. 너 같은 놈은 도움이 안돼’라고 압박하시고 욕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심석희는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에서 격리 조치되었으며 국세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불참이라는 제재를 받았다.

 

부산고검장 출신인 양부남 조사위원장 향후 심석희의 거취에 대해선 "조사단의 결론은 여기까지다. 스포츠공정위원회로 이 안건을 넘기고 거기서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석희의 내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여부는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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