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내 "남편이 울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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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내 "남편이 울고 있더라"

스타, 연예

by 쌤김 2021. 11. 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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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최근 낙상사고로 다친 상황을 전화로 공개했다.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 명심 캠프 (사진:msn)


13일 저녁 이재명 후보는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거제지역 예비부부와 함께하는 '명심 캠프' 토크쇼 도중 아내 김혜경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 김혜경씨는 "여보세요, 어 자기야"라며 이 후보의 전화를 받았고 이 후보가 "당신이 두 번 만에 받아줘서 다행이다"라고 답하자 두 사람 모두 웃었다.

한 참석자가 "다친 곳은 괜찮냐"고 묻자, 김 씨는 "괜찮다.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김혜경 씨는 "제가 좀 다쳐보니까 정말 옆에서 이렇게 보살펴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며 "내가 잠시 기절을 했었는데 눈을 떠보니 우리 남편이 " 이 사람아"하며 거기서 울고 있는 것이었다며 "상상이 안 가지 않죠? 그래서 좀 뭉클했어요"라고 말했다.


 

119에 실려 가는 김혜경씨 (사진: KBS news)

 

이재명 후보는 "밤에 이 사람이 화장실을 갔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났다"며 "그래서 내가 '어이 이게 뭐야' 했는데 (아내가) 정신을 잃고 있었다. 살아온 인생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너무 불쌍하고 고생만 하고"라며 이후보는 당시 심경을 표현했다.

 

이재명 후보는 통화에 앞서 “원래는 영상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지금 꿰매서”라며 “내가 때려서 그랬다는 소문이 있잖아”라고 말하며 크게 웃기도 했다.

 

사실 김혜경씨 낙상사고 보도 이후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성명불상의 피고발인 A 씨는  “혜경궁 CT 찍은 거 어디를 찍었는지, 왜 거길 찍었는지도 그렇고 (낙상에 열상이라는데 얼굴 CT 찍음. 보통 손바닥으로 맞는 정도면 골절 의심 안 함. CT 찍어볼 정도면 주먹 이상의 가격)”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 다른 B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후보가 망치를 들고 있는 사진 등을 활용해 이 후보의 이미지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조치 (사진: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글들을 기억난 듯 “그건 누가 일부러 한 것”이라며 “딱 그게 몇 시간 만에 전국에 카톡으로 뿌려지고 그랬잖아”라고 말했다.



이날은 예비 부부들의 모임 자리였던 만큼 이재명 후보 역시 아내 김혜경 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휴대전화에 김혜경 씨를 ‘이쁜 마눌님’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했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이재명 후보는 변호사를 개업을 하고싶은 꿈이 있었으며 그 꿈을 이루느라 힘들어졌을 때 차라리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8월에 만난 사람 중에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다섯 사람을 만나려 했다며

 

"지금 아내가 세 번째 만난사람이었는데 보자마자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아내 김혜경 씨를 처음 만났던  상황을 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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