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세영 여배우 갑질 "손에 껌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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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세영 여배우 갑질 "손에 껌뱃어"

스타, 연예

by 쌤김 2021. 11. 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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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이세영(32)이 유튜브 '영평티비'에 '내 손에 껌을 뱉었던 여배우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세영이 올린 영상 속에는 “제가 리포터를 2~3년 가까이 하면서 매너 좋은 연예인도 있었던 반면, 사람 대 사람으로 이래도 되나? 싶은 연예인도 있었다”라고 특정 여배우의 갑질에 대해 밝혔다.

 

이세영은 2009년에 엠넷의 와이드 연예 뉴스에서 VJ로 먼저 비공식 데뷔를 했고, 2012년 MBN 1기이자 마지막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를 했다. MBN의 개그 프로그램 개그 공화국이 종영을 맞은 뒤에는 tvN에 거의 출연하고 있다.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리포트 생활과 SNL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대중 인지도가 올라갔다.

 

tvN 코미디빅리그 (자료:tvN 캡쳐)


이세영은 영상에서 "모 배우의 인터뷰 사전 미팅때 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서, 전날 대본을 받고 준비를 해서 갔는데 갑자기 매니저가 와서 "배우 분이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10분만 인터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하더라.

 

질문지엔 인터뷰내용이 30분 정도가 적혀 있었는데 초보시절에  당장 10분짜리로 줄여야 해서 당황" 했다고 전한다.

초보시절에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기위해  "못하면 잘리니까 현장 한 번 나갈 때마다 긴장의 연속이던 시절이었고 그때 당시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니까 질문도 잘 골라서 예쁘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질문을 시작했다는데

 

인터뷰를너무 단답으로만 얘기를 해서 대화도 잘 안 풀렸는데. 10분 가까이 되니까 매니저가 빨리 끝내라고 앞에서 계속 신호를 보내왔다 고 전하며 신인 때 내가 봤어도 10분 인터뷰 내용 중에 그 어떤 것도 방송에 내보낼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인터뷰를 끝내고 결국 예상대로 방송에는 내보내지 못해 "PD님한테 죄송하다고 하는데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영평티비 (자료: youtube캡쳐)

그날 PD는 ‘저 연예인 분이 인터뷰할 때 말 잘 안 하고 어색해한다. 괜찮다’라고 해서. ‘저분 하고는 이제 인터뷰를 안 시켜주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얼마 뒤 영화 인터뷰를 갔는데 출연자 중에 또 그 연예인이 있었는데 단독 인터뷰 아닌 다른 배우들도 있던 자리였고, 인터뷰 들어가기 전 인사하는데 자 길보고 그 여배우는 인사도 안 받아줬다"라고 전하며

여배우는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껌을 씹고 있었는데 이것을 보던 어떤 배우가 '인터뷰하는데 껌은 뱉어야지'라고 하자 여배우는 '아 어디다 뱉지?' 할 때 나는 인터뷰를 꼭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녀 앞에 가서 '내 손에 뱉으라'라고 했다.

 

배우들이 시간도 없는데 매니저 불러서 '휴지 좀 갖다 달라'라고 할 시간이 없었고 이미 인터뷰가 너무 많았다. 저분하고 나랑 빨리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더라"라고 했다.

여배우는 내 손에 껌을 뱉었으며 그때부터 인터뷰를 너무 잘해주시더라. 기분이 풀리신 것 같다며 자신은 인터뷰 15분 하는 내내 껌을 잡고 인터뷰를 하고, 그 인터뷰를 정말로 잘 됐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이소룡 흉내로 웃음을 터뜨리는 이세영 (자료: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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