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언론 망신, 라이트 코인 가짜 뉴스소동

월마트 가짜뉴스 파동 (자료: 구글)

월마트에서 라이트 코인을 받는다는 보도 이후 한때 코인 가격 급등 후 폭락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라이트코인은 월마트에서 10월 1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는 내용과 헤드라인과 함께 월마트 창업자의 말까지 인용한 내용을 그대로 글로벌 뉴스와이어 가 전달한 가짜 보도 자료에 의해 코인 가격이 한때 20% 이상 급등했다가 다시 떨어졌다.

 

CNBC 뒤늦게 월마트 확인

CNBC가 뒤늦게 월마트 대변인 랜디 하그로브(Randy Hargrove)에게 연락하여 사실을 확인했으며 보도 자료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월마트 대변인은 현재 뉴스와이어 회사와 연락하여 허위 자료가 보도 되게 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악의적인 사기보도(Pump and dump)는 가끔 발생하는 일이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 가격이 계속적인 하락으로 피해가 커지자 과대광고나 사기성 글 보도를 통해 악의적으로 가격을 부풀린 후 오르자마자 신속하게 팔아버리는 수법이다.

뉴스와이어 신뢰도 하락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조차 안하고 배포한 GlobeNewswire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졌다, 뉴스와이어는 통신 회사 Intrado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2009년 7월 16일 설립하였으며 미국 유명 보도자료 통신사와 제휴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글로벌 서비스 회사이다.

 

 

글로벌 뉴스와이어 보도 삭제

이후 오전 11시 18분(동부 표준시)에 GlobeNewswire는 사기성 사용자 계정이 자료 발행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밝히며

원래 전달된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무시하라는 통지”를 발표하자 CNBC를 비롯한 여러 언론사들이 이 발표에 대해 헤드라인을 보냈다. Walmart의 주식은 가짜 뉴스 보도 이후 변화가 거의 없었으며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가격이 한때 폭등했다가 마지막에는 오히려 약 2.2% 하락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과거에는 이런 일이 발생한 적이 없어 이후 잘못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강화된 인증 단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된 모든 범죄 활동을 포함하여 걍력한 조사를 당국에 요청하고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에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

 

가짜 뉴스 시장 불안요인 

미국 비트코인 거래위원회는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해 시장의 불안을 만드는 원인이며 이로 인해 많은 비트코인 소지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로 가격 변동성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전했으며 이와 같은 내용은  GlobeNewswire 웹사이트에서 삭제되며 해프닝을 벌인 결과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