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63.154cm, 47kg, O형)가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돌싱 포맨에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장윤정(41) 출연했다.
포맨들은 이날 출연한 김연자와 장윤정에게 구정을 맞아 세뱃돈을 받을 작전을 짰다. 장윤정이 선배 김연자에게 "보통 후배들 만나면 용돈 줄 때 보통 얼마씩 주냐"라고 물었다.
엉뚱하게도 MC 탁재훈이 나서며 "저는 백만 원, 아니 천만 원씩 준다고 들었다"며 뻥을 쳤다.
후배사랑 남다른 여가수
김연자는 "보통 연예인 후배의 경우 100만 원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그렇게 주는 것은 아니다. "조카들은 5만 원, 10만 원 정도다"라고 밝혀 세뱃돈을 챙기려던 돌싱 포맨들은 실망했다.
이날 김연자는 "자신은 곡은 주는대로 받는다. 거절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희한하게 히트 친 곡들은 내가 원하는 곡들이 아니다. '아모르파티'도 그렇다"라고 전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던 곡 아모르파티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아니라고 하니 놀란만도 하다.
7년의 무명가수 시절
무명시절 김연자는 7년의 공백기간을 보냈다. 한국에서 4년가 일본에서 3년이었는데 당시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지금의 남편이 생활비를 주었다고 한다.
그녀의 남편은 일본 내 기획사 대표를 맡아 그녀의 모든 스케줄과 수입을 관리하며 김연자의 성공을 이끌었다. 남편은 가요계 인맥이 많았고, 남편 때문에 김연자를 도와준 사람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7년 간 무명생활 끝에 드디어 1998년 '아침의 나라에서는'시판 2개월만에 10만 장 이상 팔리며 히트한다. 김연자는 그 노래 때문에 일본에서 인기를 끌게 되어 일본에서 주로 활동을 했다.
김연자는 남편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국에 왔다가 두번째로 일본 갔었을 때는 모든 것을 알아서 해준 남편 덕에 노래만 부르면 되었다고 한다. 남편이 매니저가 되어 열심히 뛰어준 덕이라고 공을 남편에게 돌렸다,
SBS'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네 남자의 토크 예능프로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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