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최근에 빚어진 논란들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27일 새 단장 선임과 쇄신안을 발표했다. 조송화(28)는 팀 무단이탈에 대해 상벌위원회에 정식 회부하고, 팀을 이탈하고도 감독 대행 자리에 오른 김사니(40) 대행에 대해선 감독 선임 후 적당한 조처를 취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IBK 기업은행은 코치 김사니와 조송화 사태는 배구인들조차 고개를 젓고 인정하지 않으며 그 명분을 갈수록 잃어가고 있다.
서남원(54) 전 감독과 불화로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가 숙소를 나갔다기 코치는 돌아왔고 조송화는 임의해지에 동의하지 않고 버티다 지난 22일 한국 배구연맹 임의 해지 규정에 따라 해지됐다.
그 사이 기업은행 구단은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고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하는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결정을 내렸다.
여론이 납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사니 감독대행은 오히려 서 감독이 폭언을 해서 그렇게 된것이라며 말했지만 이후 폭언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해명하지도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극심한 내부 갈등에 휩싸인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했다.
경질 사유는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 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구단은 팀 쇄신 차원에서 윤재섭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사니 대행은 취재진 인터뷰에서 "세터 조송화의 팀 무단이탈 후 서 전 감독이 화가 난 상태에서 선수들과 스탭들 앞에서 이 모든 걸 책임지고 나보고 나가라고 하며 입에 담지 못할 말과 폭언이 했다고 말했다.
김사니 코치는 이어 "여러 사람 앞에서 서 감독은 나를 지칭해서 이야기한 적이 많았다"면서 "모든 것이 서남원 감독님의 잘못이라는 뜻은 아니다. 나도 '욱'해서 나갔다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항변했다.
세터 조송화와 자신이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팀에 복귀한 그간의 사정에 대해 이유를 해명한 것이다.
이같은 해명에 대해 연합뉴스와의 통화로서 전 감독은 "폭언과 모욕의 정확한 내용이 무엇이냐"며 자신은 김 코치에게 모든 걸 책임지고 나가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남원 전 감독은 폭언하고 모욕했다는 김사니감독대행의 말에 "어떤 말이 폭언이고 모욕을 준 것인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어찌 되었던 IBK 기업은행이 이 같은 새로운 쇄신안 발표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기업은행을 향한 시선은 따가웠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점점 배구인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구계의 김연경은 자신의 SNS에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고 곪았다”며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었다.
지난 26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전 배구선수 김요한(36)은 조송화에 대해서 “저보다도 급도 안되는 애가 말이 안 되는 거다. 저도 그래 본적이 없다. 감독님의 말씀을 무조건 믿고 따라가야 한다”라고 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김요한은 서남원 전 감독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히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서 감독님이랑은 대표팀 코치로 계셨을 때 2년 정도 생활해봤다. 서남원 감독님이 고지식한 건 있지만 절대로 폭언과 욕설을 하실 분은 아니다”라고 강하게 어필한 바 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지난 27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김사니 대행과 경기 전후로 악수를 거부해 화제를 모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차 감독은 “할 말은 정말 많고, 생각도 있지만 이 부분이 이상하게 흘러갈 수 있어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주변을 의식해서 차감독이 말은 그렇게 하지만 분명 악수를 거부했던 것은 차 감독 역시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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