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하락 스가 요시히데 총리 사퇴 - 일본증시 초강세

사퇴발표하는 일본스가총리 (사진: CNBC)

스가 요시히데 총리 사퇴 발표

스가 씨는 아베 신조가 사임한 지 불과 1년 만에 그 자리에 임명됐다. 충격적인 발표는 슈가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 나왔으며 그는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 이런 결정을 내리게 돼서 정말 안타깝다. 최선을 다했지만 곰곰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지지율 역대 최악

여전히 비상사태에 놓여 있는 일본은 지금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50만 명 이상의 바이러스의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한 상태로  초창기 70% 인기도가 지지율이 30%까지 바닥으로 떨어진 원인으로 규명되고 있다. 

 

팬데믹 악화에도 불구하고 판을 뒤엎기 위해 초강수로 2020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한 결정 역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자민당 사무총장은 "오늘 간부회의에서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다.

 

일본 주식시장 일제히 상승

스가 총리가 사퇴를 발표한 이후 일본 주식은  급격히 상승했으며 광범위한 Topix 주가 지수는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1.6%까지 마감했는데 도쿄의 금융 시장은 집권 여당의 집권 경쟁과 올해 말 총선을 앞두고 더 강력한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바람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관심으로 주식시장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의 자민당은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차기 총리 역시 자민당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자민당은 9월 29일 촐리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혼 게이자 신문 보도에 따르면 닛케이 평균 주가 지수는 225를 기록, 스가 총리 사퇴 발표 이후 2.05%가 올랐는데 이것은 지난 6월 16일 이후 최고로 오른 수치이다.

 

일본 닛케이 인덱스 지수도 1.68% 상승했으며 토픽스는 1991년 4월 이후 1.61%가 오른 30년 만에 최고 기록을 만들었다. 한마디로 일본은 스가 총리의 사퇴로 호재를 맞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새로운 총리의 경제 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달러 대비 엔화는 110.01로 상세를 나타냈다. 

 

해외 언론들의 반응

해외 방송들도 일제히 스가 총리 사퇴에 대해 보도했으며 특히 CNBC 방송은스가 총리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미흡했다는 비난을 받았다"며 "비상사태 속에서도 도쿄올림픽을 강행한 것에 대해 일본 국민들의 불만이 쌓였다"라고" 전했다.

 

CNBC 방송의캐피털 커넥션'에' 출연한 크레디트스위스의 시라가와 히로미치 일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내각 지지율이 바닥까지 떨어졌고 일본 국민의 자신감도 역시 크게 약해졌다"며 "계속되는 비상사태와 느슨한 제한 조치에도 아직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