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반기 앤씨소프트 주식 전망 어떻게 될까?

블레이드& 소울 2 (자료 : 엔씨소프트)

케이프 투자증권 등 주관사들은 일제히 12일 엔씨소프트 (786,000원 -2.5%)에 대해 2분기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상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결국 어닝쇼크로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 원에서 105만 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블레이드& 소울2는 8월 16일 출시가 예정돼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0일 상장된 크래프톤의 영향으로 게임업계 1위의 대장주 자리를 내준 엔씨 소프트는 26일 출시되는 블레이드& 소울2의 흥행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예약이 700만에 달한다는 소문은 무성하지만 출시 후 상황은 지켜봐야 안다.

 

크래프트 높은 평가 원인

지난 10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대장주 ‘크래프톤’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아 출발했다. 13개사의 공모 금액은 크래프톤(4조3천98억원)과 카뱅(2조 5천526억 원)을 포함해 총 8조 7천43억 원에 이른다. 작년 한 해 신규 상장된 76개사의 공모액 총 5조 7천888억 원을 가볍게 넘어선 규모다.

 

크래프트는 이날 9시 공모가 49만 8000원보다 10% 가량 낮은 44만 8500원으로 출발한 이후 12일은 종가 기준으로 40만 6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13일 7.64% 반등했지만, 여전히 공모가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있어 투자자는 울상이고 창업자와 내부의 주식을 임원들만 돈방석에 앉았다는 평이다.

 

이런 현상은 기업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이유이다. 13일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12.24% 하락한 13일 43만 7000원으로 장을 마친 상태이다. 크래프트는 어찌 되었던 시가총액은 약 21조 원으로, 게임주 중에서는 엔씨소프트(18조 원)를 넘어 국내 게임 대장주에 올라섰으며 반면 앤씨소프트는 연일 주가가 하락의 길을 걷고 있다.

 

앤씨 연초 대비 17.58% 하락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2월 100만원을 넘었으나 13일 종가는 786,000 (2.48%) 원으로 연초 대비 17.58%나 하락했다.

최진성 케이프 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M, 리니지 2M이 기대치를 밑돌고 신작 마케팅 비용이 지속된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8월26일 - D데이

엔씨 소프트는 8월 26일 출시되는 블레이드& 소울2 의 흥행 여부에 따라 당연히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시비가 엇갈리겠지만 초보인 주린이라면 최소한 5일은 관망해 봐야 한다. 5일 이내에 반등이냐 하락이냐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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